[별들의 대전⑤] 몬스터월이 버티는 그곳에서…안현민vs디아즈, 거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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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
올스타전만의 볼거리 중 하나는 ‘홈런더비’다.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는 말도 있듯이, 쭉쭉 뻗어가는 타구는 무더위마저 잠시 잊게 만든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방식이 도입돼 더욱 흥미를 끈다.
기존 아웃제에 더해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여기에 제한 시간이 끝난 뒤에도 예선전에선 2아웃, 결승전에선 3아웃이 될 때까지 타격할 수 있다.
예선과 결승 모두 각각 한 번씩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대거 출사표를 냈다.
거포 본능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출전 명단은 지난 1~3일 진행된 팬 투표로 꾸려졌다.
KT 안현민(2만7053표)을 비롯해 삼성 르윈 디아즈(2만1871표), SSG 최정(1만7105표), 한화 문현빈(1만5996표), 키움 송성문(1만3395표), NC 김형준(1만3047표), LG 박동원(1만2797표), 키움 이주형(1만2307표) 등 면면이 화려하다.
LG 오스틴 딘은 1만3934표를 얻어 5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9위 이주형이 기회를 얻었다.
노련한 베테랑들이 강세를 보일지 패기로 똘똘 뭉친 신예들이 치고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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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안현민과 디아즈가 꼽힌다.
괴력과 괴력의 만남이다.
안현민은 팬 투표 1위로 가장 먼저 홈런더비 초대장을 받았다.
그만큼 올 시즌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이고 있다.
1군 입성 2년차. 지난 5월부터 주전으로 뛰었음에도 9일까지 16개의 아치를 그리며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16경기 1홈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를 자랑한다.
비거리가 무시무시하다.
평균 130.7m로, 리그 평균보다 10m 이상 멀리 내보내고 있다.
디아즈 역시 짙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지난 시즌 대체외인으로 합류한 디아즈는 올해 제대로 불을 뿜는다.
87경기서 29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KIA?20홈런)과 10개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대로라면 40홈런을 넘어 50홈런 고지까지도 노릴 만하다.
리그서 5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 2015년 53개)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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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단순한 힘 대결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배팅볼을 던져주는 투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당일 컨디션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경기장을 활용하는 노련함도 필요하다.
이번 더비엔 변수가 있다.
바로 ‘몬스터월’이다.
홈런 더비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오른쪽엔 거대한 담장이 버티고 있다.
펜스까지의 거리 자체는 95m 정도지만, 높이가 높다.
이 부문을 고려해서 전략을 짜야 한다.
안현민과 디아즈는 대전서 나란히 1홈런을 때려냈다.
비중으론 안현민이 높다.
홈런더비에서 우승하면 상금 500만원과 휴대전화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는다.
2위 상금은 100만원이다.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는 LG 스탠바이미 2를 받고, 외야에 지정된 ‘컴프야존’에 가장 많은 타구를 보낸 선수는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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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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