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희·김소이, 韓 여자축구에 ‘최초’ 이정표 새긴다···우먼스 유로파컵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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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이. 사진=FK 스파르타크 SNS 캡처
한국 여자축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다.

세르비아 FK 스파르타크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강수희, 미드필더 김소이가 유럽축구연맹(UEFA) 우먼스 유로파컵에 나선다.
오는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알바니아 두러스 니코 도바나 스타디움에서 FK 파르티잔(알바니아)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최초를 새긴다.
강수희와 김소이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여자 축구선수 중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무대를 밟는다.
우먼스 유로파컵은 UEFA가 주관하는 대회로, 유럽 각국 최상위 클럽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클럽 대항전이다.
이제껏 이 대회에 한국 여자 축구선수가 출전한 적은 없다.

새로운 문을 연다.
이번 대회 출전은 개인 커리어를 넘어 한국 여자축구의 존재감을 유럽 무대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기회로 더 많은 한국 여자 축구선수들이 유럽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여자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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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희. 사진=FK 스파르타크 SNS 캡처
스파르타크는 세르비아 여자축구 1부리그 팀이다.
2025~2026시즌 세르비아 여자 슈퍼리그서 8개 팀 중 2위(2승·승점 6)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수희는 1년 임대로 합류했고, 김소이는 완전 이적했다.
해외 무대 경험이 있어 적응도 빨랐다.
강수희는 독일(마인츠)과 스페인(클루브 에스포르티우 에우로파), 김소이는 오스트레일리아 2부리그(수비아코AFC) 등에서 뛴 바 있다.

주축 선수로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소이는 밀루티나츠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고, 강수희는 파르티잔전(세르비아)에 선발 출전해 골대를 지켰다.
기세를 이어 우먼스 오로파컵으로 시선을 옮긴다.
현지 언론과 팬들 역시 둘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를 꽉 깨문다.
강수희는 “한국 선수로 유로파컵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책임감도 크다”며 “유럽의 강팀들과 맞붙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우리 팀은 어느 때보다 잘 준비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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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이. 사진=FK 스파르타크 SNS 캡처
김소이는 “유로파컵은 유럽 최고의 팀들과 실력을 겨루는 무대라 기대가 크지만 부담도 된다”며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왔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 생각하고 좋은 결과를 위해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장도 자신이 있다.
보리스 아르시치 스파르타크 감독은 “상대 분석과 알바니아에서 치를 첫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클럽과 연고지인 수보티차, 세르비아를 품위 있게 대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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