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롯데인데’ 주전 포수 유강남, 이번 주 출전 어렵다→김태형 감독 “다음 주 훈련 지켜보고…” [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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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박연준 기자] 말 그대로 롯데 유강남(33) 수난시대다.
쇄골, 무릎, 어깨까지 맞았다.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혔다.
통증이 쌓였다.
결국 이번 주 출전은 어렵다.
김태형(58) 감독도 “이번 주는 어렵다.
다음 주에 방망이 휘두르는 것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유강남은 지난 5일 문학 SSG전에서 2회말 파울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그전에도 상대 타구에 많이 맞았다.
지난달 28일 사직 KT전에서는 안현민 타구에 쇄골을, 2일 잠실 LG전에서는 오스틴의 타구에 무릎을 맞았다.
아무리 단순 타박이어도, 여러 군데 맞았다.
몸이 성할 수밖에 없다.
9일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의 몸 상태도 안 좋다.
이번주 경기 나서기는 어렵다”라고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
엔트리에서 빼진 않았다.
다음 주 방망이 휘두른 것을 보고, 통증이 잡히면 다시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에 비상이라면 비상이다.
유강남은 지난 2023년을 앞두고 4연 8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했다.
계약 첫해와 지난해에는 아쉬웠다.
그런데 올시즌에는 다르다.
타율 0.274, OPS 0.735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었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은데, 이탈이다.
갈 길 먼 롯데에 주축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유강남이 빠지는 동안 정보근과 손성빈이 안방을 지킨다.
이날의 경우에는 정보근이 선발이다.
김 감독은 “박세웅과 호흡을 고려하여 정보근을 내세운다”고 했다.
이어 “이날 또 다른 포수 자원인 박건우도 콜업했다.
유강남을 제외한 포수 3명으로 이번 주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유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박찬형(2루수)-손호영(3루수)-이호준(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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