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배상문, 추천 선수로 일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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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국내에서 부활을 꿈꾼다.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리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메이저급으로 여기는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이번에도 아시안투어와 JGTO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배상문이 바로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실력파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 KPGA 투어 9승, JGTO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화끈한 공격형 골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군에 입대해 전역한 뒤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젠 PGA 투어 카드도 없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2개 대회에 나섰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
올해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서 PGA 투어 복귀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배상문은 이 대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추천 선수로 등판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최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됐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결혼 후 처음 대회에 나선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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