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에 약한 삼성, “가라비토 잘 던져줘야”…대신 최원태 일찍 대기한다 [SS광주in]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574986065786.jpg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승리가 필요한 삼성이 KIA와 격돌한다.
상대 선발이 ‘에이스’ 제임스 네일(32)이다.
삼성에 워낙 강했다.
그래도 삼성 박진만(49) 감독은 천의를 불태운다.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30)가 중요하다.
뒤에 최원태(28)를 바로 붙인다.

박진만 감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5 KBO리그 KIA전에 앞서 “네일이 우리 상대로 강했다.
그래도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봐야 한다.
어느 팀이든 1선발 공은 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네일이 잘 던지면, 우리 가라비토도 잘 던져야 한다.
둘이 붙어서 타이트하게 중반까지 간다면, 이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1757498607412.jpeg

가라비토가 잘 던지면 좋지만, 아닐 수도 있다.
이에 최원태를 불펜으로 쓴다.
전날 최원태와 왼손 이승현은 11일까지 불펜 대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감독은 “최원태-좌승현 이닝은 정한 것은 없다.
2이닝 갈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간다.
초반에 가라비토가 어떨지 모르겠다.
최원태는 초반에 대기한다.
올라가서 길게 2이닝씩 갈 수도 있다.
1이닝만 던질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네일은 삼성을 상대로 네 경기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69 기록했다.
7이닝 무실점이 두 번 있다.
가장 못 던진 것이 6.1이닝 4실점이다.
최소한 삼성은 이 정도는 공략해야 승산이 보인다.

17574986081085.jpg

가라비토는 KIA전 첫 선발이다.
올시즌 11경기 60.1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2.54 기록 중이다.
잘 던진다.
투구폼이 커 도루에 약점이 있다.
이 부분 정도만 제외하면 자기 몫을 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생소함’이라는 이점도 안고 간다.

여차하면 가라비토+최원태 1+1도 된다.
최원태는 올시즌 KIA전 세 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8로 좋았다.
+1 카드로 최상인 셈이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