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사이 전북에만 패했다…강원, 서울 잡고 파이널A 탑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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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K리그1 파이널A 싸움 판도를 흔들 주인공. 바로 강원FC다.
강원은 현재 승점 38로 K리그1 파이널B에 해당하는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이널A 마지막 자리인 6위 광주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다.
8위 울산HD가 34점으로 다소 떨어져 있어 광주와 울산의 싸움 같지만, 5위 FC서울이 엮여 있다.
서울은 40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 공교롭게도 29라운드에 강원이 서울을 강릉으로 불러들인다.
여기서 강원이 승리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강원이 41점으로 서울을 끌어내리는 그림이 나온다.
파이널A 탑승 경쟁이 요동칠 수 있다.
흐름을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도 아니다.
강원은 최근 K리그1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광주, 포항 스틸러스를 이겼다.
흥미로운 것은 강원의 3개월간 행보다.
지난 6월 13일 시작으로 강원을 이긴 팀은 전북뿐이다.
강원은 전북과 K리그1 두 번의 맞대결, 그리고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패했다.
1차전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 외 팀과 경기에서는 5승5무로 패배가 없다.
K리그1에서 독주하는 전북 같은 팀이 아니라면 강원을 쉽게 이길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비결은 수비다.
강원은 28경기에서 26득점에 그친 득점력이 아쉽지만 수비 조직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최근 K리그1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천 상무, 제주SK, 광주, 포항을 상대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서울은 경기력이 여전히 들쭉날쭉하다.
우승에 근접한 베스트11을 보유하고 있지만 안정감이 생기지 않고 있다.
휴식기 전에도 FC안양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강원으로서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강원은 지난 6월 상암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간 바 있다.
1-0으로 앞서다 강투지가 페널티박스에서 반칙을 당했는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승리할 경기였다.
오히려 강원이 자신감을 품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선수단의 승리 의지도 강하다.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정경호 감독을 필두로 하는 강원 선수단은 승리를 통해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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