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V리그, 여수로 가면 새 시즌 흐름이 보인다…13일 컵 대회 남자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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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025~2026시즌 V리그 판도는 여수에 가면 알 수 있다.
1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 대회)가 열린다.
남자부 경기가 20일까지 진행되고 21일부터 28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컵 대회가 V리그 개막 직전인 9월에 열리면서 새 시즌 전력을 미리 보는 무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남자부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V리그에서도 정상에 섰다.
여자부 결승에 섰던 정관장과 현대건설도 V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싸웠다.
남자부의 경우 세계선수권대회에 차출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백이 있다는 게 변수다.
특히 허수봉, 박경민, 신호진 등이 빠지는 현대캐피탈, 황택의, 임성진, 나경복, 차영석이 나간 KB손해보험의 전력 누수가 크다.
두 팀은 새 시즌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만 컵 대회에서는 100% 전력을 볼 수 없게 됐다.
반면 여자부는 국내 선수에 외국인, 아시아쿼터까지 모두 합류해 경쟁하는 만큼 제대로 된 경쟁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흡을 맞춘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100%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라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각 팀에게는 보완해야 할 점을 찾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컵 대회에서 흥국생명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약점을 만회해 결국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컵 대회에서는 새 시즌 적용되는 규칙 변화도 찾아온다.
지난시즌 도입됐던 그린카드와 미드랠리 비디오 판독은 국제배구연맹(FIVB)의 바뀐 규정에 따라 이번시즌부터 사라진다.
새 시즌에는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도 적용된다.
서빙 팀 선수들은 서버가 토스하기 전에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으며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스크린 반칙도 적용된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된다.
또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 간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각 팀은 달라지는 규칙을 경험하며 새 시즌 적응에도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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