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권오탁-주니어 최무성, FIA Arive & Drive 카팅 월드컵 출전 자격 획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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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한국 카트레이싱계에 큰 의미가 있는 국제대회 진출 소식이 전해졌다.

권오탁(스피드파크, 시니어)과 최무성(프로젝트K, 주니어)이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FIA Arrive & Drive 카팅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카트장에서 개최된 ‘2025 문체부장관배 KIC컵 카트레이싱 3라운드’가 바로 이 국제대회의 한국 대표 최종 선발전이었다.

경기 당일 내린 비는 타이어 선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되었고, 이는 최종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권오탁이 뛰어난 경주력을 보여주었다.
권오탁은 히트1에서 김은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히트2와 파이널에서는 완벽한 레이스 운영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1라운드 우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신가원(피노카트)은 빗속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다.

최종적으로 권오탁은 누적 122포인트로 115포인트의 신가원을 제치고 시니어 클래스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권오탁과 권오준 쌍둥이 형제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연속으로 동반 시상대에 오르는 특별한 기록도 남겼다.
이들은 이전 충북 증평 대회에서도 나란히 2, 3위를 했던 바 있어 형제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포인트 순위로는 민현기(스피드파크)가 119포인트로 1위, 박도율(프로젝트K)이 113포인트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FIA 월드컵의 참가 연령 규정(2011~2013년생)에 따라 2010년생인 민현기와 2014년생인 박도율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2011년생인 최무성이 주니어 클래스 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권오탁과 최무성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LYL 인터내셔널 카트 서킷에서 열리는 2025 FIA Arrive & Drive 카팅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선발된 총 10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3일간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카트레이싱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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