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5실점→6이닝 무실점’ 톨허스트, 한 경기 만에 ‘부활’…뭐가 달라졌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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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완벽투를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승리도 챙겼다.
시즌 6경기 등판해 5승이다.
직전 등판 부진도 씻어냈다.
톨허스트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5승(1패)도 챙겼다.
톨허스트의 호투 속에 타선까지 대폭발한 LG는 KIA를 14-0으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1위를 굳건하게 지킨다.
같은 날 한화가 패하면서 승차가 다시 3.5경기가 됐다.
이날 톨허스트는 최고 시속 154㎞까지 나온 강속구에 커터와 커브, 포크볼을 섞으며 KIA 타선을 제어했다.
경기 초반은 살짝 주춤하기로 했지만, 결과는 6이닝 무실점이다.
직전 등판인 9일 키움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KBO리그 데뷔 후 승승장구하다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
한 번으로 족했다.
이날 호투로 분위기를 곧바로 틀었다.
사실 1회와 3회 득점권 위기가 있었다.
그때마다 후속타를 철저히 막았다.
이내 안정감을 찾았고, 4~6회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끝냈다.
경기 후 톨허스트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공을 넣자는 플랜을 가지고 게임에 임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이 생기며 효과적으로 피칭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KIA전에서 KIA 타선이 내 속구를 잘 공략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조금 다른 볼 배합을 택했다.
존 안으로 넣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포수인 박동원이 좋은 사인으로 리드해줬다.
피칭이 그에 따라 잘 먹혀들어 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직전 등판과 달라진 점을 물었다.
“나를 더 믿고 경기에 임하려 했다.
기술적인 변화도 있었다.
지난 등판에서 상체가 빨리 열렸다.
그 부분을 수정하려 했다.
오늘도 초반에는 어깨가 빨리 열렸다.
계속 생각하면서 수정했다.
내 페이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톨허스트는 “팬들의 서포트와 에너지가 너무나 엄청나서 힘이 났다.
팬들의 큰 사랑에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고 싶다.
오늘 많은 팬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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