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루니, 비디치, 캐릭과 한 자리에…박지성 “선수 시절 느낌 받아, 추억에 젖어 든 시간”[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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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박지성이 옛 동료들과 재회했다.
박지성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 경기에서 FC스피어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무릎 문제로 교체로만 출전했던 그는 선발로 출격해 선수 시절처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6만4855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함께 추억을 나눴다.
박지성은 경기 후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했다.
다행히도 많은 팬이 즐거워한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아이콘 매치는 지난시즌보다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팬을 찾았다.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등 전 세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 같이 경기한 동료들, 또 한국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나눌 수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많은 팬이 기뻐해서,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한솥밥을 먹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 루니 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퍼디난드, 비디치, 캐릭은 박지성과 한 팀은 아니었다.
박지성은 “은퇴하고 경기장에서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며 “추억에 젖어 든 시간이었다.
과거 선수 시절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아이콘 매치를 뛰기 위해 재활을 거쳤다.
그는 “이런 경기에선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모두 똑같다.
선수들도 이기기 위해 노력했고, 노력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도 서로 즐거웠기에, 그걸로 충분히 좋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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