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어썸 킴’ 시즌 첫 3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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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김하성, 휴스턴전 8-3 대승 견인
‘3안타 이상’ 14개월 만… 팀 4연패 탈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와 함께 1타점 1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2021년부터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의 MLB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개다.

김하성은 첫 타석 행운의 안타로 출발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왼손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커브를 건드린 타구는 1루 파울 라인을 따라 굴렀고, 발데스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해 김하성이 1루에 먼저 도달했다.
이후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으로 2루,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샌디 레온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발데스의 바깥쪽 시속 155㎞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김하성은 팀이 4-2로 앞선 5회 말 무사 1, 3루에서 발데스의 시속 127㎞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로 타점도 올렸다.

6회에는 비거리 103m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익수에게 잡히는 아쉬움을 남겼던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이날 네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122타수 29안타)로 올랐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8-3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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