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누적 ‘공백’에도 3연승 질주…8위까지 점프한 안양, 이제는 파이널A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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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3연승에 성공한 FC안양이 파이널A(6강)를 향해 전진한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제주SK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안양(승점 36)은 순위를 8위까지 끌어 올렸다.
7위 FC서울(승점 40)과는 4점 차, 파이널A 마지노선은 6위 강원FC(승점 41)와는 2경기 차 이내가 좁혀졌다.
안양의 K리그1(1부) 무대 첫 3연승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결장자 3명(김정현 이태희 모따)이 있었음에도 거뒀기에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
3명 모두 이번시즌 안양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다.
그럼에도 적재적소의 용병술과 변화로 승점 3을 챙겼다.
이태희의 빈자리는 강지훈이 완벽하게 메웠고, 김정현의 공백은 토마스와 한가람, 최규현을 기용해 최소화했다.
특히 유 감독은 모따가 빠진 최전방 공격수에 관한 고민이 컸다.
김운이 선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으로 제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김운은 한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나 유 감독이 원하는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후반 들어서는 제공권이 뛰어난 수비수 김영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는 변칙을 썼다.
유키치의 역전골 장면에서도 김영찬이 제주 수비수들과 헤딩 경합을 펼쳤고, 이후 생긴 뒷공간에서 득점이 만들어졌다.
2-1로 역전한 뒤 김영찬은 중앙 수비수로 복귀, 제주의 공격을 끝까지 차단해냈다.
8월 들어 3연패에 빠지며 11위까지 떨어졌던 안양은 다시금 힘을 내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며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다.
이제는 다음 목표인 파이널A를 향해 전진한다.
유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시즌 목표가 잔류를 넘어 파이널A 진입이라고 밝혔다.
파이널A 진입이 진짜 가시권에 들어왔다.
안양의 다음 상대인 울산 HD(승점 35) 역시 9위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
유 감독은 “강등권을 벗어나면서 파이널A에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차분하게 지금처럼 준비한다면 기회는 올 것이다.
(파이널A에)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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