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온 ‘자이언츠의 심장’ 전준우→시즌 막판 롯데 ‘반전’ 이끄는 ‘천군만마’ 될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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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롯데 타선에 마침내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주장 전준우(39)가 1군에 합류했다.
부상으로 공백을 보였다.
그 사이 팀이 많이 흔들렸다.
합류 자체가 큰 힘이 되는 선수다.
롯데가 전준우를 업고 시즌 막판 ‘반전’을 꿈꾼다.

전준우는 1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달 6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42일 만이다.
애초 복귀는 9월 초로 예상됐다.
그런데 재활 과정에서 손목을 추가로 다쳤다.
이 때문에 복귀 시점이 더 늦어졌다.

‘자이언츠의 심장’이라 불린다.
팀 내 전준우의 역할이 컸다.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이 대단한 선수다.
지난 전반기 막판 롯데가 연패에 빠졌을 때도 “포기하지 말고, 우리 할 것을 해야 한다”고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다시 일어선 롯데다.
전준우의 메시지 하나, 하나가 선수단을 움직이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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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가 부상 이탈하자, 롯데는 하락세를 보였다.
무려 12연패를 당했다.
한때 3위를 유지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당연해 보였다.
연패 늪에 빠진 탓에 중위권까지 추락했다.
현재 가을야구 진출도 위태롭다.

전준우 이탈 전까지만 해도 리그 팀 타율 1위를 달렸다.
전반기 타율 0.280이었다.
전준우 이탈 후 팀 타율이 0.242까지 내려갔다.
리그 최하위 성적이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도 “전준우 빈자리가 크다”라고 아쉬워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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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주춤한 상황에서 돌아왔다.
득점권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우는 올시즌 결승타 11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도 무려 0.345에 달한다.
그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롯데는 가을야구 문턱에 서 있다.
16일 현재 롯데는 64승6무65패로 리그 6위다.
5위 삼성과 격차가 1.5경기다.
5강 진입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갈 길이 멀다.
가을야구 ‘막차’를 노린다.
이런 상황에서 전준우가 돌아왔다.
롯데에는 ‘반전’을 일궈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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