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지법 쓰듯 대역전극’ 무제한급, 문화일보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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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무제한급이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0회 문화일보배(국산 2세 암수, 1200m, 순위상금 2억원)’에서 원평스킷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차세대 선두주자를 점치는 2세마의 대결인 ‘주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관문인 문화일보배는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대회다.
우승의 주인공이 된 무제한급은 스프린트 경주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최외곽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안정적으로 페이스로 빠르게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인기 2위였던 원평스킷이 줄곧 선행하며 경주를 이끌었다.
문세영 기수의 디네와 임다빈 기수의 제이디강자 등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때 무제한급은 순위권 밖이었다.
무서운 추입을 시작한 건 결승선을 200m 가량 남겨둔 지점이다.
축지법을 쓰듯 성큼성큼 치고 올라오더니 원평스킷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50m를 남기고 선두를 굳히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순식간에 선두 자리를 내준 원평스킷은 2위를 기록했다.
조용히 추격하던 유니카가 3위였다.
마생 세 번째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 대상경주 우승을 따내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무제한급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부마인 올드패션드의 외형과 습성을 닮아 ‘잘생기고 빠른’ 경주마로 일찌감치 알려졌다.
주버나일 시리즈의 연속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와 ’브리더스컵 루키‘에서도 선전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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