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정상 향한 거침 없는 질주! 中 마스터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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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23·삼성생명)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8강 진출이다.
안세영이 18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릭펠트(24위)를 2-0(23-21 21-14)으로 꺾었다.
지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우승에 실패했던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32강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쓰키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16강에서도 49분 만에 2-0 승리를 챙기며 8강에 올랐다.
1게임 초반부터 팽팽했다.
9-9에서 잠시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블릭펠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20-20 동점 허용으로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안세영은 듀스에서 먼저 한 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세계 최강다운 집중력을 발휘해 곧바로 연속 득점에 성공, 1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흐름을 제대로 탔다.
2게임에서는 한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11-11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단 3점만을 허용하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뵈며 승리했다.
8강에 오른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인도의 푸살라 신도(14위)다.
한편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맛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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