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가뭄’에 속 탄다…25타석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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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다저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6G 연속 무안타, '고구마 타선' SF는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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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막판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6경기, 25타석 째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의 무안타 침묵이 이어졌다. 볼넷이 팀 내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고구마 타선’ 샌프란시스코는 1안타 빈공 속에 볼넷 10개를 얻어 내고도 1득점에 그쳐 라이벌 LA 다저스에 1-2로 졌다.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에 3게임 차로 뒤져 있어 사실상 진출이 희박해졌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9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진 채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62에서 .261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맞아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야마모토의 몸쪽 높은 커터를 받아 쳤지만 빗맞았다. 4회초엔 2사 1루에서 야마모토의 스플리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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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벤 로트버트(왼쪽)가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회말 무키 베츠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인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송구를 놓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과 야마모토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6회말 균형이 깨졌다. 잘 던지던 웹이 다저스 8번 미겔 로하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1사 후 1번 오타니 쇼헤이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아 1사 1,3루를 허용했다. 2번 무키 베츠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윌리 아다메스의 홈 송구를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놓쳐 첫 실점했다. 계속해서 3번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다저스 야마모토는 볼넷을 6개로 제구력이 흔들려 6회초 1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정후는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다저스의 바뀐 투수 마이클 코펙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다저스 투수들의 계속된 난조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안타 없이 볼넷 4개를 얻어 힘겹게 1득점했다. 그 득점이 바로 이정후였다. 하지만 졸공의 샌프란시스코에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이정후는 1-2인 8회초 다저스 좌완 앤서니 반다와 마주 섰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코는 다저스 5명의 투수에게 무려 14개의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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