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삼성의 미래’ 삼성 연고지명 용산중2 강현묵, 추계연맹전 우수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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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인 제공
프로농구 삼성의 10번째 연고지명 선수 강현묵(용산중2)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자랑한다.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용산중은 지난 17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화봉중과의 남중부 결승에서 72-89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강현묵과 이솔민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3학년 주축 4명이 긴 시간을 소화하지 않은 게 컸다.

수확은 분명했다.
2학년이자 용산중 핵심으로 자리 잡은 강현묵이 대회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당초 예선부터 3학년들보단 1, 2학년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제공했다.
경험치 쌓기에 초점을 맞춘 용산중은 강현묵의 존재감에 결승까지 순항했다.


팀 성적은 아쉬웠으나, 강현묵의 퍼포먼스는 빛났다.
강현묵은 이번 대회서 7경기 평균 24.4점 3점슛 성공률 39% 8.4리바운드 4.6어시스트 4.1스틸을 기록했다.
동 나이대 최고 유망주이자 자타공인 2학년 랭킹 1위급의 활약이었다.
준우승을 이끈 우수선수상도 당연히 강현묵의 몫이었다.

대회 후 강현묵은 “결승전을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우수상과 득점상 둘 다 받게 되어 기분 좋다.
이번 대회는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얻어가는 것도 많은 것 같다.
어떤 타이밍이든지 슛을 던지게 되면 자신감 있게 던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형들과 부딪히며 체력적인 부분도 좀 더 보완하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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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인 제공
어릴 적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우며 서울 삼성 썬더스의 10번째 연고지명 선수로 선정된 강현묵.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포지션 대비 준수한 사이즈와 타이트한 압박, 리바운드 가담 능력까지 어떤 상대를 만나도 수비로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무기다.
더불어 이번 대회 경기당 4.6개의 3점슛을 39%의 확률로 꽂아 넣는 등 3&D로서의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다.

강현묵은 “삼성에서 뽑아주신 것 자체가 나를 믿어주시고 미래에 투자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나의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가 삼성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함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에디 다니엘 형과 김건하 형이 연고 지명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프로에 직행하게 됐는데 나도 저 정도로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라며 삼성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다음을 기약한다.
이를 더 꽉 깨물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강현묵은 “내년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우승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은 선수가 돼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3학년 중에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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