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옷’ 입고 날아오르는 김하성, 8G 연속 안타 질주… ATL도 7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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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김하성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기분 좋은 찰떡궁합, 멈추지 않는다.
김하성은 2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맞대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의 6-5 승리를 함께 했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날까지 정규시즌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빚어보였다.
첫 3타석에서 뜬공-땅볼-땅볼로 침묵하던 9회초였다.
팀도 4-5로 밀리며 패배 위기에 몰려있던 순간,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이 기회를 이었다.
상대 마무리 윌 베스트의 2구째 시속 89마일(약 143.2㎞) 바깥쪽 슬라이더를 결대로 밀어 우전 안타를 생산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드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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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유격수 수비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동료 타자 2명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김하성의 활약이 무산되는 듯했지만,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때 3루를 밟은 김하성은 이어진 유릭슨 프로파의 역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팀의 결승 득점까지 책임지는 기쁨을 누렸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연일 반등을 써내는 김하성이다.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에 그치던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이후 16경기 0.311(51타수 19안타) 2홈런으로 성적표를 반전시키고 있다.
시즌 타율도 0.255(145타수 37안타)로 크게 올랐다.
김하성의 합류와 함께 팀 분위기도 뒤바꾼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연승을 달리며 72승83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의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크게 밀려 가을야구 진출을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즌 막판 김하성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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