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지 않을까” LG-한화 최후의 맞대결, 시작은 톨허스트-폰세 ‘에이스’ 격돌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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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재미있지 않을까.”
LG와 한화의 1위 다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승차 3경기다.
남은 경기수도 같다.
마지막 맞대결이 다가온다.
1차전이 ‘대박’이 될 수 있다.
LG 앤더스 톨허스트(26)와 한화 코디 폰세(31)가 순번이 걸린다.
LG와 한화는 20일까지 나란히 137경기씩 치렀다.
1위 LG가 83승3무51패, 승률 0.619다.
한화는 80승3무54패, 승률 0.597 기록 중이다.
두 팀 승차는 3경기다.
두 팀 모두 21~23일 경기가 없다.
꿀맛 같은 사흘 휴식이 붙었다.
LG는 24일 창원 NC전, 25일 사직 롯데전이다.
한화는 24일 문학 SSG전, 25일 잠실 두산전을 펼친다.
나란히 원정 두 경기. 그리고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에서 격돌한다.
최후의 3연전이다.
일단 24~25일 경기가 중요하다.
이 결과부터 봐야 하는 건 맞다.
LG가 2승을 하고, 한화가 2패를 한다면 LG 우승 매직넘버가 1이 된다.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아주 커진다.
한화와 3연전 첫날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두 팀이 1승1패씩 해도 LG 매직넘버가 3이다.
그러면 대전 3연전이 더 중요해진다.
LG 2패-한화 2승이라면 얘기가 또 다르다.
양 팀 승차 1경기 상태로 마지막 승부를 시작해야 한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26일 1차전이 중요하다.
우승 경쟁의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고, 진짜 끝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가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염경엽 감독이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20일 홈 삼성전에 앞서 “우리는 1차전 톨허스트를 낸다.
순위가 결정이 나더라도 바꾸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톨허스트가 20일 등판했다.
5일 쉬고 나서면 26일이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전에 폰세가 출격했다.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고 가정하면 역시나 26일이다.
올시즌 최고 투수로 꼽히는 폰세와 교체 선수로 입단해 위력을 떨치는 신입 외국인 투수. 빅매치 성사다.
염 감독도 “한화 경기가 하루 밀리면서 오늘(20일) 나가더라. 날짜는 딱 맞는다.
둘이 붙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얘기가 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20일 등판에서 썩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톨허스트는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 타자들이 마치 알고 있다는 듯 제대로 공략했다.
폰세도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개막 후 17연승을 달리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올시즌 두 번째 ‘5이닝 이하-4실점 이상’ 경기다.
질주를 거듭하다 중요한 순간 삐끗했다.
연달아 부진할 가능성이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강속구를 뿌리고, 변화구까지 갖춘 투수들이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필승 카드’다.
팽팽한 투수전이 될 수 있다.
과연 누가 웃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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