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트리플더블… ‘워니GO!’ SK, 삼성 꺾고 시범경기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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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잠실 원희’는 여전히 강력하다.
프로농구 SK가 2025∼2026시즌 개막 전초전 격인 ‘오픈 매치 데이’ 첫 경기에 승전고를 울렸다.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시즌 오픈 매치 데이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0-70으로 이겼다.
팽팽한 시소게임 속 끊임없이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쟁취한 승리였다.
특히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두터운 존재감을 발휘, 팀의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날 골밑은 물론, 흐름을 내어줄 법한 장면을 모두 이겨낸 것. 단연 SK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워니는 이날 삼성에 맞서 32분30초를 소화했고, 27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을 작성했다.
첫 경기부터 이른바 ‘트리플더블’을 빚어냈다.
첫 경기부터 30분 넘게 소화하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강도를 높게 가져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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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두 말하면 입아픈, 팀의 간판스타다.
지난 2019~2020시즌부터 6시즌을 SK에서만 뛰었다.
현시점 프로농구 최고 외국인 선수로 통한다.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MVP)를 4차례 수상, 팀의 통합우승 1회와 함께 정규리그 1위 3회를 견인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은퇴 고민이 있었지만, 재계약과 함께 7번째 동행 시즌을 알렸다.
말 그대로 ‘역시는 역시’였다.
워니는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강력함을 마음껏 보여줬다.
물론 순탄했던 경기 흐름은 아니었다.
SK는 경기 초부터 삼성의 외곽승부에 고전했다.
양 팀은 전반 종료 시점까지도 1점 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SK는 2쿼터 종료 직전 나온 삼성 최성모의 3점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재차 리드를 가져온 건 워니의 활약 덕분이다.
돌파와 골밑 존재감은 매서웠다.
그럼에도 외곽을 활용한 상대는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날 삼성은 3점슛 성공률 34%(13개 성공/38개 시도)를 보였고, SK는 23%(7개 성공/30개 시도)에 머물렀다.
대신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직전 최성모의 턴오버가 발생,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SK가 달아나는 점수(62-54)를 만들었다.
이날 최종장 4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지는 듯했다.
4쿼터를 5분여 앞두곤 SK 측의 U-파울이 나와 1점 차(69-68)까지 좁혀진 게 대표적이다.
워니가 위기에 빠진 팀을 또 구했다.
4쿼터에만 혼자서 10점을 책임졌을 정도다.
이 밖에도 오재현과 알빈 톨렌티노가 각각 14점씩 힘을 보태며 팀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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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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