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포커스] 유니폼만 30% 증가?…SSG MD엔 특별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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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제공 |
프로야구 SSG가 인천 야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2023년 106만8211명, 2024년 114만3773명을 불러 모은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다 신기록까지 노리고 있다.
21일 기준 116만8502명을 마크했다.
짜릿한 경기력은 기본,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마케팅의 힘도 한 몫을 했다.
야구장은 더 이상 야구만 보는 곳이 아니다.
가성비 높은 문화생활을 영유하는 곳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팬들의 욕구를 정확히 짚어냈다.
MD상품은 어느덧 팬들은 언제어디서든 팬심을 드러낼 수 있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폼만 하더라도 단순한 응원 복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SSG가 의상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확대시킨 배경이다.
특히 핵심 타깃 층으로 떠오른 MZ, 여성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키링, 인형, 가방, 리빙용품 등 일상 점유율을 높이는 품목들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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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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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제공 |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콜라보의 확장이다.
SSG는 올 시즌 산리오 포차코에서부터 라인프랜즈 미니니, 깜자, 월레스와 그로밋 등과 협업했다.
지난 시즌 캐릭터 콜라보는 라인프렌즈 단일 브랜드였던 것과 비교하면 확 늘었다.
친숙한 캐릭터들과 야구의 만남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무신사, 피뎁트 등 브랜드와의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MZ세대에게 친숙한 패션 플랫폼과 손을 잡아 트렌디한 제품군을 늘리고자 했다.
비단 소비 선택지만 늘린 것이 아니다.
그 안에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콜라보를 기획할 때에도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자 노력했다.
가령 깜자 유니폼의 경우 ‘감자’라는 별명을 가진 조형우와 깜자 캐릭터를 좋아하는 조병현이 화보 모델로 나섰다.
어린이 팬을 타깃으로 한 포차코 유니폼은 오태곤와 노경은의 자녀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가족 중심의 메시지다.
지난 7월 공개된 SSG의 새 마스코트 ‘푸리’와 ‘배티’도 마찬가지. 기존 세계관을 확장해가면서도 각각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부여해 이야기를 풍부하게 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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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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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제공 |
팬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최정의 500홈런 유니폼이 대표적이다.
최정은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리그 역대 최초로 일군 500홈런에 큰 의미를 담고자 했다.
대대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최정이 직접 3개의 후보작을 선정, 이후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작을 결정했다.
1~3등에겐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기도 했다.
내 손으로 만든 유니폼이라는 점에서 소속감 및 애착도가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수치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전체적인 MD 매출이 두드러지게 뛰었다.
유니폼은 동기간 대비 전년도 대비 30% 성장했다.
끝이 아니다.
증가하는 팬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려 한다.
일례로 오프라인 구매 환경 구축을 위한 구장 내·외부 공간에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늘림으로써 만족감을 더 높이기 위함이다.
내년 시즌을 겨냥한 캐릭터 및 브랜드 협업도 이미 다수가 기획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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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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