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로 마련했던 반전 발판, 이어지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이정후, 시즌 타율 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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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베이스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막판 슬럼프, 좀처럼 탈출하기 힘들다.

이정후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맞대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방망이가 눈에 띄게 식어 있는 이정후다.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19일 다저스전까지 8경기 내내 단 하나의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전날(21일) 열린 다저스전에서 4타수 2안타로 간만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다시 침묵하고 말았다.

2회초 노아웃 1루에서 첫 타석에 섰지만, 상대 선발 에멧 시한을 상대로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로도 중견수 뜬공과 2루 땅볼, 좌익수 뜬공 등을 남긴 채 이날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541타수 141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8월 월간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을 찍었고, 이달 초만해도 첫 6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빚어내는 등 멀티히트만 4차례 기록하며 타율을 0.271까지 끌어올렸던 이정후다.
하지만 이내 찾아온 슬럼프를 쉽사리 이겨내지 못하면서 2할6푼대 사수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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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뉴시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0-1로 뒤진 8회초에 페트랙 베일리의 동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1아웃 만루 기회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 4연전 스윕패 위기를 모면하면서 시즌 77승79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의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6위에 그쳐 가을야구 진출이 크게 멀어진 상태다.

연승이 끊긴 다저스는 시즌 88승68패를 찍었다.
일찌감치 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으며 포스트시즌 한 자리를 채워둔 다저스는 다시 시즌 90승 고지를 향한 고삐를 당긴다.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벤치에 머물렀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 교체 출전이 마지막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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