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OPS 1.101’ 오스틴, 연일 맹타→LG 창단 첫 ‘2년 연속 30홈런’ 도전장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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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후반기 OPS(출루율+장타율) 1.101을 찍는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LG의 ‘선두 수성’을 돕는다.
개인 기록도 따라오는 중이다.
30홈런까지 남은 홈런은 2개. 이 2개를 채우면 LG 창단 첫 ‘2년 연속 30홈런’ 주인공이 된다.
오스틴 딘(32) 얘기다.
오스틴이 후반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후반기에 타율 0.390, 8홈런 31타점, 장타율 0.662 출루율 0.439 OPS 1.101을 기록한다.
전반기를 타율 0.272로 마쳤는데, 어느새 시즌 전체 타율도 3할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괜히 LG의 ‘복덩이 외인’으로 불리는 게 아니다.
후반기 기록을 보면 타율도 타율인데, 장타율이 특히 눈에 띈다.
당연히 팀 내 1위다.
리그 전체로 봐도 최상위권이다.
한 시즌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홈런 1위 삼성 르윈 디아즈에 이은 2위.
1위 싸움 중요한 시점인 9월 들어서는 활약이 더욱 뜨겁다.
타율은 무려 0.457까지 치솟는다.
장타율 역시 0.761까지 올라간다.
지난 16일 수원 KT전에서 특히 빛났다.
홈런을 2개나 때렸다.
6-5로 쫓기던 9회초에는 흐름을 다시 LG 쪽으로 가져오는 귀중한 대형 아치를 쏘아 올렸다.
16일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은 28개가 됐다.
30홈런까지 남은 홈런은 단 2개. 남은 경기는 7경기. 쉽지만은 않겠지만, 가능해 보이는 도전이다.
규모가 큰 잠실구장은 아무래도 홈런 난도가 올라가기 마련. 그런데 7경기 중 잠실 경기는 단 한 경기다.
사직구장에서 한 경기, 창원NC파크에서 한 경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세 경기다.
올해 오스틴은 세 구장에서 모두 홈런을 적었다.
특히 창원에서는 6개다.
홈인 잠실구장(9개) 다음으로 많다.
만약 30홈런을 찍으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하게 된다.
2년 연속 30홈런을 넘긴 타자는 LG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다.
벌써 LG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상황. 그에 걸맞은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2024시즌 오스틴은 LG 최초 30홈런-100타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올해는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을 노린다.
‘팀을 위해 뛰면 개인 기록은 따라온다’고 한다.
그런데 오스틴은 늘 “팀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대기록 달성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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