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떠올린 행복한 기억’ 28살 손흥민의 2020년 2월16일…‘5경기 연속 득점+EPL 5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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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이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득점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 22일 솔트레이크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제공
‘2020년 2월16일.’

커리어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아시아 출신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득점 고지를 밟았던 날이 떠오른다.
손흥민(LAFC)이 토트넘 시절 기록했던 영광의 기록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재현했다.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손흥민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한 LAFC는 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50)를 지켰다.
3경기 더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57)와의 거리는 10으로,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손흥민은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미국, 멕시코전에서 각각 득점했다.
LAFC 복귀 후에도 뜨거웠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 솔트레이크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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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이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득점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 22일 솔트레이크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제공
기분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손흥민이 커리어에서 5경기 연속 득점을 처음 올린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으로 2020년 1월23일 노리치시티전을 시작으로 2월16일 아스톤 빌라전까지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 EPL 통산 50골(127골)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1분 흐름을 바꿨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투하는 데니스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동점골을 도왔다.
2분 뒤엔 직접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전매특허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좁은 각도에서 날라간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섰다.
MLS 6호골이자 리그 3경기 연속골, 홈 데뷔골을 한 번에 새겼다.

대부분의 골에 기여했다.
후반 28분 중앙에서 공을 받아 앤드류 모란에게 패스했고, 부앙가가 이를 받아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
MLS의 특이한 어시스트 규정 덕분에 손흥민의 어시스트도 올라갔다.
MLS는 어떤 패스가 골의 확실한 기점이 됐을 경우, 최대 2명에게 어시스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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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이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득점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 22일 솔트레이크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제공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7을 부여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부앙가를 제치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장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부앙가(9.3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2번째로 높은 평점 9.2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꽉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건 특별한 일”이라며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항상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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