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홈런 ‘미친 타격감’→‘어썸킴’ 김하성, 평가 ‘완전’ 바뀌었다! MLB닷컴 “FA 최대어될 것” 극찬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가 될 것이다.
”

연일 맹타를 휘두른다.
잘 치니, 평가가 좋게 바뀐다.
애틀랜타 김하성(30) 얘기다.
호재라면 호재인 상황이다.
어썸킴이 ‘질주’한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14일 휴스턴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다.
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또 쏘아 올렸다.
이번 3연전 호쾌한 장타쇼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55를 유지했다.



2회초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이다.
여기서 홈런이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 높은 속구를 통타했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MLB닷컴 게임센터에 따르면 이 홈런 비거리는 383피트(약 116m), 타구 속도는 104.1마일(약 167.5㎞)로 측정됐다.

시즌 5호포다.
특히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에서 벌서 3홈런이다.
장기 계약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확실히 타격감이 살아난 모양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 추가다.
무사 2,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리이를 쳤다.



최근 타격감이 물올랐다.
현지 평가도 긍정적이다.
MLB닷컴은 “디트로이트전 김하성의 홈런 두 방은 애틀랜타가 내년에도 그를 유격수로 기용해야 하는 이유가 됐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이 내년시즌에 1600만 달러(약 222억원) 옵트아웃 옵션을 거부할 수 있다.
FA 시장에서 최고의 영입 후보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올시즌 보여준 것이 크게 없다.
애틀랜타 이적 후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지만, 시즌 성적 타율 0.255 4홈런 15타점, OPS 0.688에 그친다.
통산 OPS가 0.705인데, 이 수치에도 미치지 못한다.
A급 계약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도 김하성을 잡고 싶다.
김하성 외 마땅한 유격수 자원이 없기 때문. 다년 계약도 추진할 수 있다.
MLB닷컴도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전에 다년 계약으로 묶어둘 수도 있다.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먼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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