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통산 100승...한 고비 넘겼지만 더 큰 고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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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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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올여름은 유독 무덥고 길었다.
서울은 한때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현재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한때 하위권까지 추락했지만, 지난 21일 광주FC를 3-0으로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현재 5위(승점 43·11승10무9패)다.
하지만 여전히 광주와(6위), 강원FC(7위·이상 승점41)의 추격 사정권 안에 있다.
사실 광주전 승리로 김기동 서울 감독은 K리그 정규리그 통산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1983년 K리그 출범 이래 15번째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최강희 감독(현 산둥 타이산)의 203승이다.
기록 달성의 기쁨을 누릴 여유가 없다.
부진한 경기력에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날 경기장에는 ‘우리의 플랜에 하위는 없다’, ‘우리는 더 높은 곳에 있어야 할 팀이 아니라 가장 높은 곳에 있어야 할 팀이라는 걸 명심하라’ 등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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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당장 리그 선두 전북 현대(승점 66)를 만난다.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전북은 승점 8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정도로 올 시즌 독주를 펼치고 있다.
제물이 되어줄 생각은 없다.
서울은 측면의 지배자, 조영욱-김진수 듀오를 앞세운다.
물오른 폼을 자랑 중이다.
조영욱은 최근 5경기서 3골2도움을 기록했다.
광주전에서도 문선민의 골을 도왔다.
한때 17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던 아픈 기억을 완벽하게 지운 모습이다.
조영욱의 반등엔 베테랑 김진수의 노력이 숨어있다.
커리어 하이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진수는 공격형 풀백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진수가 상대 측면을 허물어 택배 크로스를 전달하면 조영욱이 마무리하는 패턴이 빛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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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득점이나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완성된다.
내친김에 도움왕 타이틀에도 도전한다.
1위 세징야(대구)와는 2개 차이다.
실제 김진수와 조영욱은 지난달 24일 강원전에서 이 같은 패턴으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지난 13일 울산 HD전에서도 승리의 골을 합작했다.
조영욱과 김진수를 내세운 서울이 파이널 A(1∼6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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