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에 울릴 ‘탱크’의 굉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나서는 최경주, 최고령 우승에 재차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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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가 지난해 5월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자회견장에서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탱크’ 최경주가 4개월 만에 설 국내 무대에서 펼칠 힘찬 스윙을 준비한다.
최경주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 출격한다.
살아있는 전설이자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의 발걸음에 모두의 눈이 쏠린다.
한국인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한국인 최초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 등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찍어온 그는 안방 KPGA 투어에서도 통산 17승을 빚어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5월 KPGA SK텔레콤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KPGA 투어에 얼굴을 비추고, 또 하나의 트로피를 조준해본다.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5세, 백전노장이 된 그이지만 파릇파릇한 후배들과의 우승 경쟁은 언제 펼쳐도 이상하지 않다.
당장 지난해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만 54세)을 만들어낸 게 그 증거다.
이번에도 트로피를 든다면 자신의 기록을 새로운 숫자로 경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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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가 코스 공략을 고민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KPGA 제공  | 
꾸준히 필드를 누빈 만큼 대회 소화에는 큰 문제가 없다.
넉 달 전 SK텔레콤 오픈에서는 악천후로 인해 이틀간 3라운드(54홀)를 압축시켜 소화하면서도 공동 33위(3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남겼다.
PGA 챔피언스투어를 통해서도 계속 클럽을 잡았다.
지난주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8위 성적을 적어냈다.
기세를 살려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린다.
2011년과 2012년 대회를 제패했던 그는 대회 유일의 2연패 달성자다.
함정우(2021·2023년), 이수민(2019·2024년)이 최경주와 함께 2회 우승자로 남아있지만, 모두 연속 우승은 아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후배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 등극까지도 바라보려 한다.
매서운 후배들이 경쟁에 참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이 가만있을 수 없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함께 최경주가 노리는 통산 3승을 함께 바라본다.
이수민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내게 의미가 깊다.
지난해에도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던 시기에 이 대회 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선수로서 굉장히 고마운 대회”라고 포부를 다졌다.
올해 침체된 흐름을 극복해야 한다.
올 시즌 KPGA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시즌 하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처럼 성적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시 한번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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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민이 지난해 열린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지난 21일 골프존 오픈에서 7년 만에 K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성국은 여세를 몰아 연속 트로피 획득에 도전장을 내민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서 좋은 추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그는 “지난주 우승으로 마음이 편해졌다.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 따라준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며 “페럼클럽은 러프가 깊고 전체적으로 코스 난도가 높다.
무리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눈빛을 번뜩였다.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두 명의 주인공, 문도엽(GS칼텍스 매경오픈·KPGA 파운더스컵)과 옥태훈(KPGA 선수권·군산CC오픈)은 나란히 시즌 3승 고지 선점에 도전한다.
특히 옥태훈은 올해 상금 8억4492만476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역대 2호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함께 노린다.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챙긴다면, 지난해 장유빈이 기록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상금(11억2094만7083원)에도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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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태훈이 힘차게 스윙을 돌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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