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플레이로!” 전날 패배 설욕했다… SSG, ‘3위 전쟁’ 수성 의지 활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73 조회
 - 목록
 
본문
|   | 
| 사진=SSG 랜더스 제공 | 
쓰라린 기억을 털어내며 일어섰다.
프로야구 SSG가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끝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KT와의 홈경기를 5-2로 이겼다.
전날 1-11 대패를 안겨준 상대에게 곧장 설욕에 성공한 하루였다.
3위 수성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부터 “우리가 해왔던 대로”를 외쳤을 정도다.
71승째(4무63패)를 올린 SSG는 5위 KT(70승4무67패)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더 벌렸다.
이날 SSG 승리엔 타선의 역할이 컸다.
KT는 고영표를 필두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까지 두 명의 선발투수를 차례로 꺼냈지만, 도리어 일격을 맞았다.
선제 아치가 SSG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7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선 류효승이 3회 말 고영표에 맞서 5구째 들어온 커브를 때려 중견수 뒤 솔로포로 장식했다.
|   | 
| 사진=SSG 랜더스 제공 | 
|   | 
| 사진=SSG 랜더스 제공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회 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안타로 시작한 SSG는 류효승의 몸에 맞는 공,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포수 조형우가 쐐기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만들었다.
6회 말엔 최지훈이 헤이수스 상대로 적시타를 쳐 빼어난 베이스러닝을 펼친 대주자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4-0). SSG는 8회 말 터진 정준재의 적시타로 5점 차로 앞서갔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위기 탈출을 연거푸 보여주며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SSG의 두 번째 투수로 오른 우완 불펜 이로운은 뜻깊은 이정표를 홈 팬들 앞에서 아로새겼다.
이날 1⅓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지면서 개인 첫 30홀드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일군 기록(만 21세15일)이다.
최연소 기록은 지난 2023년 박영현(만 19세11개월2일)이 보유 중이다.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도 새역사다.
팀 동료인 노경은과 함께 KBO리그 단일 시즌 최초 30홀드 듀오에 이름을 올렸다.
9회 초엔 마무리 조병현이 휘청이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2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5-2), SSG 벤치서도 급하게 소방수로 김민을 투입시켜 2사 만루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 불을 껐다.
|   | 
| 사진=SSG 랜더스 제공 | 
경기 뒤 이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투혼의 플레이로 어제 흐름을 반전시키며 승리를 거뒀다”며 “공격에서는 (류)효승이가 처음 상대한 투수에게 기록한 홈런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고, 5회 (조)형우의 2타점 적시타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6회 대주자로 투입된 태곤이가 3루까지 진루하며 귀중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면서 “팀을 위한 헌신이 빛난 장면이었다”고 칭찬했다.
투수진을 향해선 “선발 화이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노)경은이와 (이)로운이가 3이닝을 합작해 준 부분이 컸다.
그리고 로운이가 올해 필승조로 성장하며 30홀드를 달성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잘해줬다.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끝까지 뜨겁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