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통산 톱10 3회’ 김종학,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깜짝 선두로 우뚝… 생애 첫 우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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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학. 사진=KPGA 제공 | 
김종학이 대선배의 이름이 걸린 의미 있는 대회에서 자신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김종학은 27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김종학은 2위 전가람(12언더파 204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3위 이태훈(캐나다), 최승빈(이상 11언더파 205타)과는 2타 차다.
하루하루 묵직한 발걸음을 내디딘 결과물이다.
김종학은 앞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공동 32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전날(26일) 2라운드에서 확 치고 올라왔다.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 6개를 낚아 단숨에 8언더파 136타,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여세를 그대로 옮겨왔다.
라운드 시작과 함께 1·2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가 8번 홀(파3) 보기로 제자리를 걸었지만, 후반에 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연달은 파 세이브 이후 맞은 14번 홀(파3) 버디로 변곡점을 마련했다.
그리고는 라운드 종료가 임박한 17번(파4)과 최종 18번 홀(파5)에서 또 연속 버디를 빚어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대회 최종일을 맞은 김종학은 이대로 자신의 투어 첫 우승을 조준한다.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그 시즌에 거둔 공동 4위(제네시스 챔피언십)가 커리어 하이이며, 이번 대회 전까지 치른 84개 대회에서 톱10 피니시가 3번에 불과할 정도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에서 기록한 공동 31위가 시즌 하이다.
하지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맞아 모두의 예상을 뚫고 가파른 반등을 빚어내며 눈길을 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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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학. 사진=KPGA 제공 | 
김종학은 “사실 올 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내 자신에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려 했다”고 선두 등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주 골프존 오픈에서 오랜만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많이 긴장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이날도 그때처럼 마지막조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지난주 경험이 큰 공부가 됐다.
덕분에 무너지지 않고 좋은 흐름을 잡아 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직접 짚은 승부처는 라운드 초반이었다.
그는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핀 위치도 까다롭고 그린 스피드도 더 빨라졌다.
‘2번, 3번홀만 잘 넘기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1∼2번 연달아 버디로 출발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성적의 계기”라고 힘줘 말했다.
우승 도전만 남았다.
그는 “순위 생각 않고 매 홀 코스 공략에만 집중하려 한다.
다른 것들을 신경쓰기엔 이 코스를 견제하기도 바쁘다.
(웃음) 그만큼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내 골프에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은 3타를 잃어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올 시즌 2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부진 속에 공동 42위(3오버파 216타)로 밀려났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아쉬운 컷오프를 마주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도 배상문, 배용준 등과 공동 53위(3오버파 219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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