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줄여냈다… KS 직행 성큼 다가간 LG, 한화 잡고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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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수단이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 승리 후 마운드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제 단 한걸음, LG의 구단 4번째 페넌트레이스 우승까지 남은 거리다.
프로야구 LG가 2025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목전에 뒀다.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5 신한 SOL KBO리그 원정 맞대결에서 9-2 승리를 거두며 시즌 85승(3무53패) 고지를 밟았다.
전날(26일) 열린 2위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4로 역전패하며 틈을 노출했지만, 이날 기어코 한화에 56번째 패배(81승3무)를 안기며 격차를 재차 3.5경기로 벌렸다.
이제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단 ‘1’이다.
28일 열릴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 혹은 30일부터 이어지는 두산-NC와의 홈 2연전에서 단 1승만 챙기면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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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홍창기가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LG가 자랑하는 날카로운 창이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 선발 문동주를 맞은 LG 타선은 1회부터 무려 6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손에 쥐었다.
흔들리는 문동주를 상대로 적시타가 쏟아지며 이르게 4-0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동원이 축포와 다름없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에 6점 리드를 선물했다.
이 격차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한 끝에 LG의 승리가 완성됐다.
리드오프로 돌아온 홍창기가 4안타 1도루 등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스틴 딘도 홈런 포함 3안타, 김현수·문성주·오지환도 멀티히트를 곁들이는 등 선발 전원 아낱로 장단 17안타를 뽑아낸 L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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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마운드도 덩달아 신을 냈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수놓으며 팀을 이끌었다.
톨허스트는 한화 타선을 단 5안타로 잠재우는 동안 탈삼진 7개를 빚어냈다.
시즌 도중 LG가 꺼내들었던 외인 승부수의 이유를 가장 중요한 한 경기에서 제대로 증명해냈다.
9부능선을 넘은 LG는 내친 김에 28일에 이어 열리는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16번째 맞대결에서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다가올 한국시리즈(KS)에서도 한화와 맞붙을 확률이 높은 만큼, 이날 우승에 닿는다면 상대 안방에서 확실한 기선제압을 알림과 동시에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승도 바라본다.
2022시즌에 세운 87승(2무55패)이 종전 이정표다.
남은 3경기 전승시 기록을 경신하고 2경기를 챙기면 타이 기록을 세운다.
2022시즌에 세웠던 10구단 체제 아래 구단 최고 승률(0.613)도 노려볼 수 있다.
LG는 28일 경기에 선발 임찬규를 내세운다.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 상대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29이닝 2자책점)로 엄청난 상성을 보여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올 시즌 리그 최강의 투수 코디 폰세를 앞세운다.
폰세는 지난 20일 KT전에서 5이닝 4자책점과 함께 올 시즌 첫 패전을 안으면서 선발 18연승 도전이 마무리 됐다.
팀이 맞은 마지막 위기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찾아 공을 뿌릴 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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