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허스트 처음 경험한 한화→호되게 당했다…달감독이 본 희망 “직접 본 건 의미 크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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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직접 봤다는 건 의미가 크다.
”
전날 한화가 LG에 패했다.
1위 경쟁 중인 상대 ‘매직 넘버’가 순식간에 2개 줄어 1이 됐다.
정규시즌 우승이 어려워진 상황. 뼈아픈 패배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상대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를 경험했다는 점이다.
27일 대전 LG전서 한화가 2-9로 패했다.
운명의 주말 3연전 1차전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내친김에 연승을 달리며 LG와 격차를 더욱 좁히려고 했던 경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금 상황에서는 정규시즌 우승이 쉽지 않다.
선발로 등판시킨 문동주가 1회도 버티지 못한 게 아쉬운 대목이다.
동시에 한화 타선도 상대 선발투수인 톨허스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 타선은 6이닝 동안 톨허스트를 맞아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삼진은 7개를 허용했다.
비록 상대 팀이지만, 김경문 감독 역시 톨허스트의 공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를 봤을 때는 변화구보다도 속구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애를 먹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여지는 있다.
일종의 ‘예방 주사’로 생각하는 것. 한화는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다.
LG를 넘어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LG가 자랑하는 투수인 톨허스트를 이겨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한 번 경험하고 또 만나는 건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영상 보는 것과 직접 타석에 상대하는 건 다르다.
직접 봤다는 건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경기 마치고 나름대로 분석도 했다.
다음에 또 만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 타자들은 전날 경기에서도 톨허스트 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6회말에 2점을 올렸다.
이닝을 거듭하며 톨허스트의 힘이 빠졌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문현빈과 채은성이 김 감독도 칭찬한 톨허스트의 속구를 받아 쳐 안타를 만들었다는 건 충분히 긍정적이다.
경기 마지막에 나름 감을 잡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만약 다시 톨허스트를 만나게 된다면, 한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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