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외인 ‘투수 4관왕’ 막을 자 나타났다! 앤더슨, 삼진王 ‘우뚝’→폰세, 마지막 ‘한 발’ 남았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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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시즌 내내 투수 타이틀 ‘독주’를 달렸다.
무난히 투수 4관왕을 차지할 것 같던 코디 폰세(31·한화)의 앞길에 제동이 걸렸다.
추격자가 나타났다.
SSG 드류 앤더슨(31)이다.
전날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삼진 부문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시즌 막판 투수 부문 타이틀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앤더슨은 최근 등판인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12승(7패)을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40삼진을 기록했다.
5개의 삼진을 더해 245삼진을 기록했다.
폰세(242개)를 제치고 삼진 1위로 올라섰다.
폰세의 ‘4관왕’을 막을 유일한 투수다.
앤더슨의 올시즌 총 성적은 12승7패, 평균자책점(ERA) 2.28이다.
다만 이날 투구가 마지막 등판이다.
더 이상 기록을 쌓을 기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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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역대급 외인’이라 불린다.
올시즌 10개 구단 외인 중 가장 훌륭한 지표를 적고 있다.
ERA 1.85, 17승1패 242삼진, WAR(대체선수 승리기여도) 8.11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WAR은 이미 1위를 굳혔다.
남은 건 삼진뿐이다.

폰세는 애초 지난 LG와 시리즈에 출격 예정이었다.
비로 인해 등판이 연기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LG전 준비 과정에서 불펜장에서 공을 너무 많이 던졌다.
무리하게 던질 이유가 없다.
등판을 미루는 것이 맞는 판단”이라며 “다음 등판 경기에서 5이닝 정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폰세는 1일 문학 SSG전 출격이 유력하다.

폰세가 마지막 경기에서 삼진 4개 이상을 잡아내면, 앤더슨을 다시 제치고 ‘투수 4관왕’을 완성할 수 있다.
경기당 평균 8.64개 삼진을 솎아내고 있다.
뒤집을 여력이 충분한 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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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삼성 거포 르윈 디아즈와 함께 정규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압도적 지표’에 삼진 타이틀까지 더한다면, MVP 표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폰세의 마지막 투구가 시즌 전체를 정리할 ‘마지막 한 발’이 됐다.

마음 가벼운 폰세다.
평소 개인 성적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도 마찬가지다.
그는 “내 성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팀 승리만을 바라본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만을 생각하고 던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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