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상으로③]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강팀의 조건, 베테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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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해민. 사진=뉴시스 | 
강팀의 첫째 조건, 듬직한 베테랑이다.
아무리 강한 팀이라고 해도 한 시즌 내내 좋을 순 없다.
누구에게든 위기는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고 슬기롭게 극복하느냐다.
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빚은 LG 역시 마찬가지였다.
월간 승률을 살펴보면 유독 6월이 눈에 띈다.
22경기서 9승(1무12패·승률 0.429)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8위, 팀 타율 7위에 머물렀다.
LG가 올 시즌 5할 미만의 월간 승률을 마크한 것은 6월이 유일하다.
전반기를 2위로 마쳤던 배경이다.
흔들리지 않았다.
베테랑들이 나서 중심을 잡았다.
전 경기 출전 중인 ‘주장’ 박해민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화끈한 방망이에 최정상급 수비, 여기에 허를 찌르는 주루플레이까지, 공·수·주서 펄펄 날았다.
특히 눈부신 것은 박해민표 대도 본능이다.
9년 만에 바라본 50도루에는 닿지 못했지만, 49도루를 쌓아올렸다.
1990년생, 30대 중반 나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김주원(NC), 정준재(SSG) 젊은 피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이 부문 1위를 예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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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임찬규. 사진=뉴시스 | 
마운드에는 팀을 위해 앞장서서 헌신하는 임찬규와 김진성이 버틴다.
임찬규는 어느덧 상수가 됐다.
원활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27경기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3.03을 마크했다.
구위 자체가 강력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구종과 제구력으로 무장했다.
외인 원투펀치 그리고 송승기, 손주영 사이서 윤활제 역할을 한 것은 물론이다.
김진성은 불혹에도 든든하게 불펜을 지켰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연투를 자처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꾸준히 제 자리를 지켜준 이도 있다.
김현수다.
기량에 있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3할대 통산 타율을 자랑한다.
올해도 140경기서 타율 0.298을 때려내는 등 변함없는 타격 기술을 뽐내는 중이다.
홈런 수는 다소 줄어들었을지 몰라도(12홈런), 정교한 타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해결사 능력이다.
득점권 타율이 0.362에 달한다.
보다 나은 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팀 퍼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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