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전지훈련 마친 우리카드… “올해는 배구 길게 하고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28 조회
- 목록
본문
| |
| 사진=우리카드 우리WON 제공 |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일본 전지 훈련을 마쳤다.
4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우리카드가 새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6박7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7년 만의 전지훈련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에 그치며 6시즌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을 필두로 올 시즌부터 지도자로 합류한 박철우, 이강원 코치 등이 이번 전지훈련 때 다양한 전술을 시도하며 팀워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팀을 비웠던 선수들도 합류했다.
2025 세계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소속팀을 비웠던 아웃 사이드히터 김지한과 세터 한태준, 새 외국인 선수 파헤스 아라우조가 이번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파에스 감독은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좋았던 점도 많았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이 느꼈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더욱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철우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한국과 다른 일본 배구 스타일을 경험하며 상황에 맞는 플레이에 대한 적응력과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외국인 선수와의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장 이승원은 “선수들 모두 일주일간 동고동락하며 돈독해짐을 느꼈다.
팀으로서 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가오는 시즌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준비가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태준은 “지난 시즌엔 봄배구에 못 갔는데 올해는 배구를 길게 하고 싶다.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웃고 싶다고 전했다.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재활에 전념했던 이상현도 “현재 컨디션은 100%다.
지금 전력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형들이 잘 끌어주셔서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후회가 남지 않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우리카드는 오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2025~2026시즌 V리그 개막전을 통해 새 시즌에 돌입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