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홈런왕들의 파워 대결…쳐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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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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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PS)과 같은 단기전에선 화끈한 한 방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분위기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
중심타선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삼성과 NC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앞두고 기대를 모은 대목 중 하나는 양 팀의 외인 타자 대결이다.
삼성의 르윈 디아즈와 NC의 맷 데이비슨, 장타에 있어서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다.
마침 경기가 열리는 장소 역시 타자친화적인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누구의 방망이가 먼저 폭발할지 관심이 쏠렸다.
디아즈와 데이비슨은 올 시즌 홈런 부분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특히 디아즈는 새 역사를 썼다.
50홈런-150타점(158타점)을 완성했다.
외인 타자 중 5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디아즈가 처음이다.
여기에 한 시즌 150타점 돌파는 역대 최초다.
데이비슨의 경우 지난해 홈런왕이다.
46개의 아치를 그리며 포효했다.
내친김에 홈런와 2연패를 노려봤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닿지 못했다.
그럼에도 36홈런으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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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WC 1차전. 데이비슨이 먼저 웃었다.
기대했던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4번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가 올린 4점 가운데 절반을 책임졌다.
선취점도 데이비슨의 몫이었다.
촘촘한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9회 말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무사 1루서 빠른 판단으로 병살타를 만들었다.
디아즈의 타구를 받자마자 2루로 던진 뒤 다시 받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지웠다.
디아즈는 다소 주춤했다.
역시 4번 및 1루수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설상가상 3번 타자 구자욱(4타수 무안타)의 침묵까지 더해진 상황. 공격이 원활할 리 없었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팀 안타 수만 보더라도 5개로, NC(10개)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마저도 산발적이었다.
4회를 제외하곤 꼬박꼬박 주자가 나갔지만, 점수와 연결된 것은 5회 말 이성규의 솔로 홈런이 유일했다.
대신, 병살타 3개로 중간 중간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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