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기회다! 부름만 받았던 2004년생 김지수, 최강 브라질 상대로 A매치 데뷔전 치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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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김지수가 지난 7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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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시절 김지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기다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유망주 센터백 김지수(FC 카이저슬라우테른)가 브라질전에서 성인 대표팀 첫선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센터백 대형 유망주다.
2004년생 김지수는 2022년 만 17세의 나이로 K리그의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했다.
189cm·73kg의 단단한 신체 조건과 센터백이라는 포지션 덕분에 ‘제2의 김민재’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10대 선수가 EPL에 이적한 건 김지수가 최초다.
지난해 12월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올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2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다.

차근차근 성장기를 쓰고 있다.
입단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팀이 치른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그중 7경기에 선발로 뛰었다.
풀타임 출전이 6회에 이른다.
90분당 차단은 0.9개로 팀 내 2위를 달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김지수를 주시했다.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발탁했다.
홍 감독은 “이적 후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지난 미국 원정 때 부르려고 했지만 22세 이하(U-22) 대표팀 요청이 있어서 양보했다.
이번에 볼 기회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김지수는 그 동안 성인 태큭마크를 달았으나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2023년 9월 유럽 원정을 앞두고 처음으로 발탁됐고 그해 12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표팀에도 승선했지만 나서진 못했다.
이번이 기회다.
일단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필두로 조유민(샤르자),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등이 버티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예상한 브라질전 선발 명단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I는 스리백으로 김민재와 김주성, 이한범을 예상했다.

일단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김지수는 “팀에 잘 녹아 들어서 경기를 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먼저”라며 데뷔를 벼르고 있다.

김지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번뜩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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