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매시 4강’ 신유빈 출격하는 2025 아시아선수권, 11∼15일 인도에서 열린다…북한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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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남녀대표팀이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에 출전한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은 지난해부터 세계선수권 개최 주기에 맞춰 매년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고, 올해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분리해 단체전만 치르는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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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지난 5월 14일 인천공항에서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출범 100주년을 맞는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단체전)의 대륙 예선전으로 치러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 때 남자팀 3위, 여자팀 6위를 차지해 6위까지 주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아선수권 1그룹에 편성돼 8강부터 시작한다.
8강에는 작년 대회 성적에 따라 중국, 대만, 한국, 인도, 일본, 홍콩 6개 팀이 직행한 상태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우리 남녀 대표팀은 7일 인도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남녀 대표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작년 아스타나 대회 때 8강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1-3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
간판 장우진(세아)과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박규현(미래에셋증권) 5명이 결승 진출 목표 이루기 위해 총력전을 펼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초 개최된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 출전했던 장우진은 목 부분 통증이 남아 있고, 안재현도 종아리 부상 회복 중이어서 컨디션에 따라 오준성과 조대성, 박규현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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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지난 2024년 8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중국 첸멍 선수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여자팀은 중국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간판 신유빈을 중심으로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나선다.
여자팀은 2024년 아스타나 대회 때 8강에서 인도에 2-3 석패해 6위에 그쳤지만, 8강부터 시작한다.
중국, 일본, 인도, 홍콩이 4강권을 형성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8강에서 인도와 다시 맞붙을 수도 있다.

내년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 개최국인 북한도 선수 7명을 파견했다.
남자팀은 리정식, 함유성, 천정범 3명, 여자팀은 김금영, 박수경, 차수영, 최정임 4명이 출전했다.
북한은 작년 대회 때 에이스 김금영이 아시아선수권 출전 사상 첫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도 리정식-김금영 조가 은메달, 함유성-편송경 조가 동메달을 사냥하는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리정식-김금영 조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한편 세계 최강 중국은 남녀팀에 각각 왕추친, 린스둥, 량징쿤, 샹펑, 줘치하오(이상 남자), 쑨잉사, 왕만위, 천싱퉁, 콰이만, 왕이디를 내보내 정상 수성에 나선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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