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0-5 대패 홍명보 감독 “오늘 느낀 부분을 계속 채워가야 한다”[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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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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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브라질전에서 나온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가야 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과 같은 강팀을 만나 부족한 부분을 계속 찾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로 대패했다.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각각 2골씩 헌납했고, 비니시우스에게 쐐기골을 맞았다.
5골은 홍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실점이다.

홍 감독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개개인의 기량 차이를 극복할 순 없다.
팀으로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오늘 느낀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소감은.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께서 찾아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한 팀과 대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팀, 선수, 코칭스태프가 느끼고 배웠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상대 강한 압박에도 후방 빌드업 이어간 이유는.
“사실 2가지를 준비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숫자가 많으면 롱볼을 이용하거나, 반대로 우리 숫자가 많을 때는 빌드업을 하자고 주문했다.
물론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뺏겨 실점하기도 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장적 빌드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결국 볼이 앞으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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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로 패한 후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포백 전환은 고려했었는지.
“포백 전환을 고려했지만, 브라질전은 선수 구성이나 여러 측면에서 파이브백으로 마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


▲상대 압박에 대한 평가는.
“몇몇 괜찮은 장면이 나왔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압박 나가는 것에 대한 주저함이 보였다.
결과적으로 조금씩 물러나기 시작했고, 공간을 내주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종료 후 선수들에게 괜찮다고 했다.
하고자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주문했다.


▲다양한 루트에서 실점 장면이 나왔다.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장면들이 다 나왔다.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
개인적인 실수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김민재 선수가 다음에 또 실수하라는 법은 없다.
다만 팀적으로 압박 강도나 타이밍이 미국 원정 때보다 부족했다.
보완해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을 떠나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 스피드에서 기량 차이가 보였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짧은 시간에 올리는 것은 어렵다.
다만 이 같은 과정, 즉 강팀하고 만나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하는지 찾아야 한다.
이런 부분이 이어져 결국 월드컵 본선에서 잘 마무리가 돼야 한다.
선수들에게 팀으로 싸우는 방법을 찾아보자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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