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심상치 않던 고명준의 파워, 이번에는 선제 솔로포… PS 2G 연속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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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고명준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고명준(SSG)의 가을, 뜨겁다.
프로야구 SSG 내야수 고명준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팀의 첫 점수를 책임지는 홈런 한방을 터뜨렸다.
0-0이 이어지던 2회말이었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이번 가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1아웃 주자 없이 타석에 선 고명준은 가라비토의 시속 140㎞의 초구 슬라이더를 곧장 맞받아쳤다.
경기장 중앙을 반으로 가르며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25m가 찍힌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이번 가을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다.
고명준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준PO 1차전 0-5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 불펜 김태훈을 맞아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진 바 있다.
뜨겁디 뜨거운 고명준의 첫 가을이다.
2021년 SK(현 SS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106경기 타율 0.250(340타수 85안타) 11홈런 45타점 등을 남기며 1군 멤버로 도약했다.
이어 올해 주전 내야수로 거듭나 130경기 타율 0.278(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등으로 또 한 단계 올라섰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PS 엔트리에 이름을 실었고,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수놓으면서 감춰뒀던 ‘가을 DNA’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한편, SSG는 좌완 선발 김건우의 PS 경기 개시 후 연속 타자 최다 탈삼진 신기록(6개)까지 앞세워 3회초 1-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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