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100%를 향해…시리즈 승부처서 앤더슨vs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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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삼성라이온즈 제공 |
프로야구 SSG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가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인천에서 1승1패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에선 최원태(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이 웃었으며, 2차전에선 SSG가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대응했다.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이제 대구로 무대를 옮긴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리즈의 승부처다.
역대 준PO 1승1패 상황서 3차전 승리 팀은 7차례 중 7번 모두 PO(5전3선승제)로 향했다.
중요한 일전, 선발투수에게로 시선이 쏠린다.
SSG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을 내세운다.
이번 포스트시즌(PS) 첫 출전이다.
그간 꾸준히 1선발 역할을 맡아왔지만, 가을야구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했다.
장염이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체중이 3㎏가량 빠졌을 정도. SSG는 차분하게 기다렸다.
조금씩 상태가 나아졌다.
지난 10일 정상적으로 불펜피칭을 소화하기도 했다.
30구 정도 던졌으며, 큰 이상은 없었다.
컨디션 또한 많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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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SG랜더스, 삼성라이온즈 제공 |
앤더슨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30경기(171⅔이닝) 등판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를 마크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탈삼진이다.
245개를 기록, 코디 폰세(한화)와 마지막까지 이 부문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다.
9이닝 당 평균 탈삼진 수는 12.84개로, 폰세(12.55)보다 높다.
삼성전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부분(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08)도 긍정적이다.
다만, 1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출격한다.
당초 3차전은 아리엘 후라도로 예정됐다, 하지만 후라도가 2차전서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당시 삼성은 9회 초 강민호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되자 강수를 꺼내들었다.
9회 말 후라도를 투입한 것. 연장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1사 후 김성욱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투구 수는 7개로 많지 않았지만, 하루 쉬고 곧바로 또 나서기엔 무리가 있다.
4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또 한 번 중책을 맡는다.
원태인은 지난 7일 NC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 나섰다.
106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였다.
이번에도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삼성은 WC 결정전 2경기와 준PO 2경기를 치르면서 꽤 많은 불펜을 소모했다.
일단 SSG전 기억은 꽤 좋다.
3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1을 작성했다.
고전했던 기예르모 에레디아(5타수 4안타)와의 승부를 잘 대비해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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