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전 경쟁력 확인 무대’ PGS9,10…韓 대표 5팀 ‘정상 정조준’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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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전 마지막으로 경쟁력을 확인할 대회가 열린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다.
한국을 대표하는 5팀이 정상을 노린다.
배틀그라운드 강호 24팀이 나서는 PGS9이 13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막을 올린다.
3일간 그룹 스테이지를 소화한 후 누적 포인트 상위 16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다.
하루 휴식 후 3일 동안 그랜드 파이널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9일 PGS9 종료 후에는 일주일의 재정비 기간을 갖는다.
24팀은 PGS9에서 발견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더욱 강화한 후 곧바로 PGS10에 들어간다.
PGS10 역시 PGS9과 마찬가지로 그룹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총 5팀이 PGS9,10에 출전한다.
지난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챔피언 DN프릭스(DNF)와 13위 젠지e스포츠는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PGS에 나선다.
이들과 함께 PWS: 페이즈2 2~4위에 오른 SGA인천, FN포천, 배고파가 국제대회 티켓을 손에 넣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DNF는 명실상부 ‘국내 최강’이다.
2위 SGA에 82점 앞선 172점으로 PWS: 페이즈2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무대에서도 여러 차례 상위권에 오르며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아직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적은 없다.
특유의 공격력을 발휘할 때는 세계 강호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다.
문제는 기복이다.
잘 풀리는 날에는 한없이 잘 풀리는데, 그렇지 않은 날에는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걸 해결해야 국내 최강을 넘어 세계 최강이 될 수 있다.
젠지e스포츠는 올해 국내·외대회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앞선 PGS에서는 최종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적도 있다.
그래도 여름에 열린 국제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그때 감을 이번 PGS9,10에서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SGA와 FN포천, 그리고 배고파는 기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무대 전통의 강팀은 아니다.
그래도 PWS를 통해 경기력을 키웠다.
운영과 교전 디테일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래도 그만큼 상대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활용해야 한다.
올해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국제대회 정상을 맛보지 못했다.
여러모로 어려웠던 한 해가 끝을 향해 간다.
PGC에 앞서 올해 마지막 두 번의 PGS가 열린다.
한국 5팀이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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