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KPGA 시즌 4승 나올까… 옥태훈의 역사적인 도전, 더채리티클래식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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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태훈이 지난 4일 열린 KPGA 투어 경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의 주인공으로 새겨지고 있는 옥태훈이 또 하나의 굵직한 역사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사실상 ‘옥태훈 천하’로 불린다.
2018년 데뷔해 130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그는 지난 6월 KPGA 선수권 우승으로 길고 긴 터널에서 탈출하면서 혈이 뚫렸다.
군산CC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맛보며 전반기를 마쳤다.
이어 추석 연휴였던 지난 4일 마무리된 경북오픈에서 3번째 트로피까지 추가했다.
여세를 몰아 시즌 4승을 조준한다.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열매가 아니다.
역대 KPGA 투어에서 ‘리빙 레전드’ 최상호만이 4번(1985·1986·1991·1992년) 성공시킨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옥태훈이 그 어려운 미션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추석 연휴 동안 잘 먹고 잘 쉬었다.
물론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경북오픈 우승으로 샷이나 퍼트 부분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의 감이 올라왔다.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내가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우승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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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태훈이 지난 6월 열린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주요 타이틀 레이스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힐 일만 남았다.
대상포인트(6363.40점), 상금(9억9278만3660원), 톱10 피니시(8회)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특히 눈길이 가는 곳은 그의 시즌 상금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9위(동점자 3명 이하) 이상만 기록하면 꿈의 10억원 돌파를 이뤄낸다.
역대 최초로 10억원 돌파에 성공한 지난해의 장유빈(11억2904만7083원)을 이을 두 번째 역사가 코앞인 셈이다.
만에 하나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우승상금 2억원을 챙긴다면 장유빈을 아예 넘어 역대 단일시즌 최다상금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골프선수로서 영광인 여러 기록과 타이틀에 대한 말씀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시지만, 일단 다가오는 대회만 생각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옥태훈은 “올 시즌 모든 대회의 1차 목표는 컷 통과였다.
이후 톱10, 톱5, 우승을 노리며 전략적으로 플레이했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라고 눈빛을 번뜩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불곰’ 이승택도 도전장을 내민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최종 13위로 상위 20인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얻은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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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택. 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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