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부는 한국 바람… 베트남 김상식·라오스 하혁준 감독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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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감독. 사진=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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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혁준 라오스 감독. 사진=라오스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동남아시아 축구에서 한국 감독들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의 김상식 감독, 라오스의 하혁준 감독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예선에서 같은 F조에 속해 있다.
베트남은 조 1위 말레이시아(승점 12)에 이은 조 2위(승점 9)를 달리고 있다.
라오스는 3위(승점 3)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의 최근 기세는 좋다.
지난 14일 네팔과의 F조 4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2024년 김 감독 부임 이후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감독 데뷔전인 필리핀과의 월드컵 2차예선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그는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도 2025 아세안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 출전해 또다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임 후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베트남에 무려 2개의 우승컵을 선물한 김 감독은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하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라오스는 2027 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는 라오스가 아시안컵 예선에서 15년 만에 거둔 역사적인 승리였다.

하 감독은 라오스 U-23 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냈다.
2026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객관적 전력에서 몇 수 위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하 감독은 3개월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11월19일 라오스의 홈에서 F조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맞대결은 김상식의 베트남이 5-0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이번 맞대결에서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인 베트남이 승리를 거둘지, 아니면 라오스가 의외의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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