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이변,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실바는 실바, 육서영 서브 공략 통했다”…‘무릎 부상’ 이주아 시즌 아웃 비보 알려[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608681998631.jpg

[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 기자] 개막전서 이변을 연출한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승리에 미소 지었지만, 이주아의 부상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3-25 25-21) 승리했다.

다크호스로 분류된 GS칼텍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기업은행에 승리하며 새 시즌 도약을 예고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서브 공략이 잘 됐다.
초반부터 잘 들어가면서 킨켈라, 육서영을 밖으로 내보냈다.
경기를 하기에 수월했다.
선수들이 블로킹, 수비 위치 등 약속한 대로 잘 수행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
실바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역시 실바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서브를 육서영에게 집중시켰다.
이 감독은 “방향을 육서영 쪽으로 잡고 나왔다.
그 부분이 잘 통했다.
블로킹도 수월했고 여러모로 잘 흘러갔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레이나의 공수 활약도 돋보였다.
이 감독은 “중간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잘해줬다.
첫 경기라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아질 것 같다.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1~2세트 승리 후 3세트 후반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역전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이 감독은 “어린 선수가 많아 흔들리는 것 같다.
지난시즌에 너무 많이 졌다.
우승 후보 기업은행을 거의 이긴 후 결정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조급해졌다.
경험이 쌓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일주일 전에 이주아가 부상을 입었다.
무릎 수술을 하게 됐다.
이번시즌은 어려울 것 같다.
훈련, 연습경기 과정에서 다쳤다.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병원 여러 곳에서 확인했다.
수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들었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17608682005209.jpg

반면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 운영에 애를 먹은 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모든 게 잘 안됐다”라며 “리시브, 블로킹, 수비 등이 전혀 안 맞았다.
초반에 리시브가 너무 많이 흔들려 세터까지 힘들었다.
육서영이 견디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잘 된 게 없다.
준비한 경기가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해봐야 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훈련하면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못 봤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 힘들어한 것 같다.
컨디션 문제가 있는지 부담감이 있는지 모르겠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생각만으로 이기려고 한 것 같다.
범실이 너무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격력에서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킨켈라가 2득점에 그친 점도 아쉽다.
김 감독은 “킨켈라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토스도 문제가 있었다.
일단 초반에 잘 얻어맞은 것 같다”라며 문제점을 찾아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