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골밑 어쩌면 좋으리오… 한국가스공사 개막 7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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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외인 마티앙이 LG 수비수에게 둘러싸여 있다. 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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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마레이(앞)와 한국가스공사 라건아가 골밑에서 볼을 바라보고 있다. KBL 제공 |
KBL 개막 최다 연패 공동 2위 기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치른 LG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8-76(23-16 15-20 14-23 16-17)으로 역전패했다.
개막 7연패다.
이미 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쓰고 있다.
2003∼2004시즌 SK의 개막 7연패와 동률로 KBL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공동 2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2000∼2001시즌 동양이 기록한 11연패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LG는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에 성공하며 5승2패를 기록,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5승1패를 마크한 KCC다.
높이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예상 밖 활약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비록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종전까지 가는 근성을 보여줬다.
때문에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된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 시즌 대체 외인으로 맹활약한 205㎝ 장신 망콕 마티앙와 정식 계약했고, 검증된 라건아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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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20일 LG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
마티앙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플레이에 영향을 주고 있다.
팀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하긴 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11분56초에 머물고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경기당 평균 5.3점 4.6리바운드에 그쳤다.
라건아는 공·수에서 분전하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골밑 파워는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이다.
수치로도 나타난다.
올 시즌 16.6점 8.7리바운드로 자신의 KBL 통산 평균 18.5점, 10.7라비운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라건아마저 골밑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골밑 약점이 더 도드라지고 있다.
이날 경기가 그랬다.
경기 초반 김국찬과 최진수가 공격을 이끌면서 LG에 앞서갔다.
특히 상대 주 공격수 아셈 마레이의 실책을 유도하는 등 주득점원을 봉쇄했다.
전반을 38-32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골밑이 버텨내지 못했다.
타마요가 골밑으로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고, 마레이도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팀 리바운드에서 20-31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LG에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13개나 내줬다.
13개 중 5개는 마레이, 5개는 타마요에게 허용했다.
상대 공격 리바운드는 곧 실점이라고 가정하며, 리바운드를 뺏겨 실점한 것만 무려 20점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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