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브라질 파셰쿠, 강했다… ‘은메달’ 김유진 “더 철저하게, 더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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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아시안게임(AG)까지 더 단단하게!”
두 개월 만에 다시 만난 숙적은 강력했다.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은 24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서 열린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마리아 클라라 파세쿠(브라질)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은 세계랭킹 1위 파세쿠의 벽을 재차 넘지 못했다.
지난 8월 무주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0-2 패배를 떠안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설욕의 기회였다.
다만 또 한 번 결승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김유진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 대회보다는 (파세쿠와의) 격차를 줄였다.
잘했지만 졌으니 아쉽다.
(나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을 돌아본 김유진은 “초반에 내가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면서 “더 타이트하게 경기를 했어야 했다.
상대가 더 준비를 잘했다”고 진단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삼아 더 발전하겠다는 각오다.
접전을 펼친 만큼 다음 만남을 벼르고 있다.
김유진은 “파세쿠만 연구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철저히 연구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유진의 시선은 이제 내년 일본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AG을 향한다.
앞서 올림픽(2024년)과 아시아선수권(2021, 2024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제 AG 금메달까지 추가한 뒤 2027년 예정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세계선수권에서 그랜드슬램 성공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선수 본인은 “AG까지 나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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