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승장] 2연승, 확률은 90.5%까지…염경엽 감독 “타선 터지면서, 중간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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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타선 터지면서, 중간 투수들도 편해졌다.


프로야구 LG가 신바람을 낸다.
또 한 번 홈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선사했다.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서 13-5 완승을 거뒀다.
90.5% 확률을 잡았다.
역대 KS에서 1, 2차전을 먼저 잡았던 팀은 21차례 중 19번 왕좌에 올랐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3⅓이닝(5실점) 만에 강판됐으나 타선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두들겼다.
특히 문보경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투런포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동원도 장타 2개(홈런, 2루타)로 4타점을 올렸다.
1차전을 접수했던 LG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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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말해 달라.
“1회 4점을 줘서, 끌려가는 경기였다.
곧바로 타선이 터져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2회 빅이닝(5득점)을 만들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타선이 터지면서 이점이 된 건, 중간 투수들을 좀 편하게 해줬다는 점이다.
시리즈 시작하면서 가장 불안했던 부분이 중간이었는데 그쪽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본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시즌 때도 안 좋았던 볼배합으로 어렵게 갔는데, 그래도 3이닝 이상 끌어주면서 잘 연결해줬다.
4회 (김)영우는 볼넷 하나 더 주면 선수도, 팀도 어려울 거라 봤다.
(김)진성이가 잘 끊어줬다.
송승기가 2이닝 잘 끊어준 부분도 인상적이다.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 본다.


Q. 이런 날씨엔, 타자들이 힘들 거라 봤는데.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구)본혁이, (박)동원이가 살아난 부분이 고무적이다.
이후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Q. 류현진은 어떻게 공략할 수 있었나.
“좌타자들은 직구를 노려 치라고 했는데, (문)보경이도 변화구를 치더라. (박)동원이 홈런의 경우 체인지업을 생각하라 했는데 잘 된 듯하다.
타격코치와 전력 분석팀,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칭찬하고 싶다.
이천에서 준비하면서 첫 번째 포인트가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준비한 대로 결과로 나오고 있다.
좋은 훈련을 만들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


Q. 확률적으로 유리해졌는데, 이럴 때 경계해야하는 것은.
“오늘은 오늘로 끝났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1승 1승 끝난 것이다.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고, 또 3차전에서 KS 시작하는 맘으로 임해 달라 했다.
2승을 먼저 한 것이 아니라, 0-0으로 생각하고 3차전 준비할 것이다.
어떻게든 4승을 하는 게 중요하다.
주어진 여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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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Q. 4차전 선발은 정했나.
“아직 정하지 않았다.
(손)주영이는 3차전 준비하라고 말을 해놓은 상태다.
내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

(요니 치리노스 상태는?)
“불펜 피칭은 했다.
어제 조금 움직여봤다.
아직 약간 불펜감이 있다고 해서, 오늘은 쉬었다.
내일 조금 움직여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려 한다.


Q. 7회, 점수 차에도 번트 지시했다.

“KS에선 6점 차였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1점을 더 빼는 게 승리 점수라고 생각했다.


Q. 김진성, 최고령 승리 투수가 됐다.

“축하한다.
잘했다.


Q. 한화가 3차선 선발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는 직구를 공략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준비했다.
2스트라이크 이전에 직구를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문동주 때처럼, 공격의 포인트가 될 듯하다.
하이패스트볼보다는 낮은 공을 공략해보려 한다.


Q. 문보경, 정규리그 막바지 페이스가 떨어졌었는데.
“타격에 대해서는 확실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원인만 찾으면 금방 회복할 수 있는 센스를 가지고 있다.
준비하는 동안 초반엔 손목 등이 좀 안 좋았다.
타이밍 맞추는 게 포커스를 맞췄는데, 점점 타격감이 좋아지더라. 좋았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올 거란 예측을 하고 있었다.
좋은 타격 보여줘서 앞으로도 충분히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해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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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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