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Pick 국감스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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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진종오 의원실 제공

매년 국정감사 시즌, 화려한 말잔치보다 실질적인 문제의식을 던지는 ‘국감 스타’들이 주목받는다.
여야를 떠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말보다 ‘팩트’로 승부하는 의원들이 주인공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레전드 사격 선수 출신이다.
누구보다 체육 현안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개선을 위해 3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지방체육회를 직접 발로 뛰어다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해 체육계의 병폐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육 분야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건 아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 출신답게 청년 문제부터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법안 1, 2호가 모두 비체육계 현안이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1호 발의 법안이 ‘청년기본법 개정안’이다.
정부 19개 중앙행정부처에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19~34세의 위원 15명을 위촉해 청년 세대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창구를 확대했다.

2호 법안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강력 범죄에 총포보다 도검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도검 등의 면허도 총포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여주는 의정활동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전국의 공연장 방화막 설치와 화재안전 관리 전반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의 안전권 보장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진 의원은 “공연장은 불꽃, 폭죽, 연기 등 특수효과가 자주 사용되는 고위험 공간인데, 천으로 된 스크린이 빽빽하게 걸려 있고 먼지와 전선이 엉켜 있었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작은 불꽃 하나로 순식간에 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가 2017년 27억3000만원을 투입해 방화막 내압성능 450파스칼(Pa)을 반영한 KS규격을 제정했음에도 정작 설치 기준에서는 해당 항목이 빠져 있다.
국민 안전을 담보로한 명백한 예산낭비 사례”라고 비판했다.

“국공립 1000석 이상의 공연장은 현재 방화막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일부 누락된 기준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을 끌어냈다.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는 사격용 실탄 불법 유출에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회장의 책임 인정을 끌어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진 의원은 사격용 실탄 불법 유출에 대해 지난 9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진 의원은 “경찰 발표에는 5만발 정도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추가 제보된 사실은 더 많다”며 “심지어 학생 선수들에게도 이러한 비위를 시켰다는 것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사격연맹이 지난 9월에 부랴부랴 전수 조사를 했다.
유 회장님이 철두철미하게 진두지휘해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유 회장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철저하고 강력하게 후속조치하겠다.
이후 진행된 상황에 대해서는 개별 보고를 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대한사격연맹의 사무처장이 전국체전 기간중에 업무시간에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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