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잘 알 것” 2026시즌 준비 돌입 두산, ‘내야 새싹들’ 다시 경쟁 돌입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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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내가 말 안 해도 선수들이 잘 알 거다.
”
두산이 마무리캠프를 떠났다.
본격적인 2026시즌 준비 시작이다.
올시즌 두산은 가장 큰 숙제였던 내야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부터 또 달려야 한다.
새로운 사령탑 아래에서 다시 한번 자신들을 증명해야 한다.
두산이 29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했다.
마무리캠프를 위해서다.
내달 21일까지 24일간 훈련을 소화한다.
야간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타임 투 무브 온(Time to MOVE ON)’이라는 슬로건 하에 2026시즌 재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2025시즌 두산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초반 부상 악재 등이 겹치기도 했지만, 끝내 순위를 높은 곳까지 끌어올리지 못했다.
3년 만의 9위라는 성적을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성과가 아예 없던 건 아니다.
내야 젊은 자원들을 발견한 건 수확이다.
시즌 시작에 앞서 은퇴와 이적 등으로 주축 내야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여러 선수가 내야에서 기회를 받았다.
중반 이후부터 박준순과 오명진, 이유찬 등이 주전으로 자주 나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제대한 안재석도 합류하면서 내야가 풍족해졌다.
가능성을 보인 시즌. 2026년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새롭게 부임한 김원형 감독은 취임 전 수비 강화를 천명했다.
시즌 평균 정도 수치를 보이는 타율과 평균자책점에도 중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한 이유를 수비에서 찾았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내야 자원들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캠프 때부터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선의의 경쟁하는 분위기 만들어야 한다.
내가 이런 말 안 해도 선수들이 캠프 가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다.
공정한 기준으로 시범경기까지 볼 거고 거기서 제일 좋은 선수가 엔트리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프로 무대는 증명의 연속이다.
매해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고, 경쟁을 계속해야 한다.
시즌 막바지 주전으로 올라선 두산 ‘내야 새싹들’의 자리가 다음시즌에도 당연한 건 아니란 얘기다.
사령탑이 경쟁을 강조했다.
이걸 이겨내야 한다.
2026시즌 두산 젊은 내야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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