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오타니, 마운드-타석 힘 못 썼다…블게주 결승홈런 토론토 반격, 2W2L [WS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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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6이닝 4실점 패전-3타수 무안타 침묵
토론토, 11안타 퍼부어 전날 연장패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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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가 29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서 7회초 주자 2명을 내 보낸 뒤 강판되고 있다. /LA=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7시간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를 두들겨 반격의 승리를 거뒀다. 월드시리즈에 첫 등판한 오타니는 패전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LA 다저스와의 4차전서 선발 투수 셰인 비버의 호투와 블라드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결승 홈런 등 11안타를 퍼부어 6-2로 이겼다. 토론토는 전날(28일) 18회 연장패의 충격을 딛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5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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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서 3회초 역전 좌중월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LA=AP.뉴시스

월드시리즈 무대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3차전에서 홈런 2방과 고의볼넷 4개 등 ‘9출루’의 신기원을 이뤘다. 17시간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1-0인 3회초 1사 1루에서 토론토 2번 게레로 주니어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오타니는 7회초 선두 6번 달튼 바쇼에게 우전 안타, 7번 어니 클레멘트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연속 맞은 뒤 앤서니 반다로 교체됐다. 반다는 오타니가 내 보낸 주자 2명을 모두 홈인시켰다. 다저스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반다를 내리고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올렸지만 3번 보 비셋과 4번 애디슨 바거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점수가 1-6으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선발 비버를 비롯해 4명을 투수를 차례로 투입해 다저스 타선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비버는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 9회말 6-1에서 등판한 루이스 바랜드가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한 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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